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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 상식

임신에 대해 알아보자.

by 건강한하루일기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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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임신에 관하여 알아보려고 한다. 

임신은 수정란이 모체와의 조직적 연락을 일으켜 물질을 주고받으며 발육해 가는 현상이자 그 상태를 말한다.

곧 착상에서 출산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다. 

임신은 다음 4가지 과정을 거쳐 성립되는데  첫 번째는 난자의 형성과 배란 난소 내에서 성숙한 여포가 파열하여 난자를 배출하는 현상으로, 한 난소 주기에 한 번 일어나고, 다음 월경이 시작되기 약 14-15일 전에 일어난다.

배란된 난자는 난관의 섬모운동으로 생기는데 난관 내 액체의 흐름에 의해 난소로부터 내려온 후 난관으로 들어온다. 

난관의 수명은 배란 후 최대한 24시간이고 그 이상 경과되면 수정능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예민하다. 두 번째는 정자의 형성과 사정 성교에 의해 성적 흥분이 고조되면 사정이 일어나 정액과 함께 정자가 질 내에 사출 된다. 이 정액 내에는 수억 개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고, 난관 팽대부까지 약 20cm의 거리를 1분간 약 2-3mm의 속도로 이동하며 2-3시간에서 십 수 시간 걸려 도착한다. 정자는 자궁과 난관 내에서 24-72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세 번째 수정 난관 팽대부에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면 수정이 일어난다. 대개의 경우, 정자가 먼저 난관 팽대부에 도달해 대기하는데, 적어도 60개 이상의 난자에 모인다. 그중 1개만이 난자에 치입 하여 수정이 이루어진다. 수정란은 즉 각 세포분열을 개시하여 자궁 안으로 이동을 시작하는데, 이때 남녀의 성별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착상은 수정란은 6-7일 걸려 난관을 타고 내려와 자궁강내에 도달하여 자궁내막에 묻혀 모체와 관계를 갖게 된다. 이것이 착상이며, 수정에서 착상까지는 7-10일 간으로 보고 있다. 착상 후에는 본격적인 발육이 시작되어 태아가 된다. 임신기간 동안 진정한 임신 지속기간은 난자가 착상했을 때부터 출산(분만)의 시기까지인데, 착상한 날은 알기 어렵다. 임상상으로 최종 월경의 제1일부터 문만에 이르는 기간으로 하고 있다. 곧 임신하기 전의 월경(최종 월경)의 제1일부터 세어 분만이 며칠째가 되는지 수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 평균이 거의 280일 정도의 수는 40주에 정도이며, 4주간을 임신의 1개월이라고 생각하면 10개월이 되고, 또한 4주간은 28일간으로 대다수의 월경 기간의 일수와 일치하는 데서 편의상 임신기간으로 채용한 것이다. 따라서 예정일에 출산하는 것은 4% 정도이며 대다수는 그 전후 2주간씩 계 4주간 사이에 출산한다. 출산 예정일 산출법은 출산 예정일을 알려면 일람표로 된 임신력을 이용하면 좋다. 하지만 산부인과 의사나 조산사는 월경 개시일의 월 수에 9를 더한 수가 출산 월이며, 그 수가 12보다 크면 월 수에서 3을 빼기만 하면 된다. 출산일은 최종 월경 개시일의 수에 7을 더한 수이며, 30보다 많으면 많은 수만큼 다음 달로 넘어가고, 따라서 출산 월이 다음 달로 바뀐다. 달이 크고 작은 것이 있어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대강의 기준은 된다.

임신주수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만 임신주수로 임신기간을 표현하게 되어 있다. 출산을 임신 주수로 구별하여 임신 23주까지의 분만을 유산, 임신 24-26주를 조산, 임신 37-41주를 정기산, 임신 42주 이후를 과기산이라고 한다. 

대개의 경우 임신의 진단을 내리는 일은 어렵지 않다. 일반적으로는 자각적 증상과 타각적인 징후에 입각해 행하지만, 극히 초기의 진단에는 특별한 진단법을 사용한다. 임신의 징후로는 모체의 변화로 보이는 의징과 태아 존재에 의한 확징으로 나눌 수 있다. 또 모체의 변화에는 성기 이외에 나타나는 변화와 성기에 나타나는 변화가 있는데, 전자를 불확징은 임신의 징조이기는 하나 불확실한 것이며, 임신 이외에도 다른 질환 때문에 나타나는 일이 있다. 즉, 입덧, 유방의 변화 , 빈뇨, 피부의 변화 등 임신 조기에 볼 수 있는 자각적 증상이 많다. 이에 대해 성기에 나타나는 변화이지만, 임신 이외의 상태에서도 볼 수 있는 타각적 징후가 의상 징후이다. 주요한 것을 들면 무월경, 복부의 팽대, 자궁의 형상 변화, 자궁과 질의 점막이 보랏빛으로 변색하는 지질 착색, 태동 감, 임신 반응 양성, 기초 체온의 고온 지속 등이 있다. 태아의 존재가 확인되는 확징은 보통 임신 중기 이후에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태아 심전도와 초음파 도플러 법에 의해 상당히 조기에 검출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종래의 트라우베 청진기에 의한 태아 심음의 청취는 임신 20-22주가 되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다. 또 태아 부분의 촉지나 x선 사진에 의한 태아 골격의 증면 (임신 18-20주 이후에 가능) 등도 확징의 하나이다. 

이후 조기 진단법은 숙련된 의사에 의하면 임신 2-3개월 경에는 여러 가지 징후에 따라 90% 이상은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아주 조기에는 상당히 어려울 때가 있다. 또 임상적으로는 임신의 이상 (자궁외 임신이나 포상기태), 태아의 생사 등의 감별도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내분비학의 이용이나 의학용 전자공학의 응용에 의해 상당히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임신 반응으로서 중요한 호르몬의 동태를 이용한 조기진단법이 간단하여 잘 쓰인다. 이것은 착상과 동시에 융모 조직에서 분비되는 사람 융모성 고나도트로핀을 오줌에서 확인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전에는 토끼, 쥐, 개구리 등의 동물을 사용하여 검출하는 프리드먼 반응, 아쉬 하임-촌데크 반응, 마이니니 반응 등 생물학적 임신 반응을 이용하고 있었지만, 시간과 많은 수고가 필요하며 지금은 거의 행해지지 않고, 전적으로 면역학적 임신진단법이 행해지고 있다.

이것은 사람 융모성 고나도트로핀이 당단백질이며 항원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이용하여 임부의 오줌에서 정제한 호르몬을 토끼 등에게 주사하여 항체를 포함한 혈정을 채취하고, 이것을 써서 항원항체 반응을 조사하여 판정하는 방법이다. 

현재 여러 가지 면역학적 임신 진단 시약이 시판되고 있는데, 수정 후 24일, 즉 예정 월경이 약 10일 이상 늦어졌을 때 조사해 보면 임신이면 양성이 된다. 또 태아의 심장의 활동 전류를 검출하는 태아 심전도나 순환기에 초음파의 연속파를 주어서 일어나는 도플러 효과를 응용하여 태아의 혈류 신호를 파악하는 방법도 있으며, 임신 6주부터 가능한 조기 진단법이다. 오늘날에는 초음파 단층 법을 이용하는 일이 많아져 임신 5주부터 자궁 내 태낭을 화면상에 나타낼 수 있고, 임신 6주부터는 태아상이 나타나며, 또 다태 임신, 태아 사망, 포상기태 등의 이상 진단도 가능하다. 

오늘은 이렇게 간략하게 임신이 되는 과정과 임신의 초기 진단까지 알아보았다. 이어서 다음 글을 통해 임신진단 법과 임신 상태에서의 모체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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